(요즘 화장품들은 왜 이렇게 명칭이 긴거야!! 그냥 '수분 보충용 물'이라고 하면 될 것을-ㅁ-!!!)

여튼간에...샀다. 벼르고 벼르다가 샀다. 아모레퍼시픽의 대나무 수액 미스트.
나의 피부는, 일주일에 두번 수분팩을 쳐발쳐발해도 2% 정도 수분이 모자라서,
'2%정도는 참자'고 생각했지만 '건성은 어느날 갑자기 수분 부족으로 피부가 훅 간다'란 말이 가슴에 박혀서,
그래서 샀다. 아모레퍼시픽의 모이스처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 (....헥헥)
그럼 지금부터, 세상의 많고 많은 미스트들 중에 왜 하필이면 얠 고르게 된건지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겠숴요.
나의 피부는, 일주일에 두번 수분팩을 쳐발쳐발해도 2% 정도 수분이 모자라서,
'2%정도는 참자'고 생각했지만 '건성은 어느날 갑자기 수분 부족으로 피부가 훅 간다'란 말이 가슴에 박혀서,
그래서 샀다. 아모레퍼시픽의 모이스처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 (....헥헥)
그럼 지금부터, 세상의 많고 많은 미스트들 중에 왜 하필이면 얠 고르게 된건지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겠숴요.
1.
내가 샤워를 하고 화장품을 바르기까지의 과정.
붐호님 방에 딸려있는 화장실에서 샤워를 한다 -> 물기를 수건으로 없앤다 -> 화장실 옆 화장대에서 바디크림과 아이크림을 바른다 -> 옷을 입는다 -> 방으로 돌아와 화장대에서 스킨, 세럼, 수분크림을 바른다.
여기서 저 밑줄 친 과정!! 저기서 문제가 발생하나니. 아이크림을 잽싸게 바른 뒤(아이크림은 모든 스킨케어 과정에서 선행되어야 함=_=) 바디크림을 바르는 동안 내 피부가 바짝바짝 말라간단 말이다. 그렇다고 스킨을 저쪽 화장대에 갖다놓자니, 아침시간엔 거실 화장실을 쓰기 때문에 귀찮아! 안방 화장대에 화장품이 너무 많아(뻥)! 그래서 이 시간동안 내 피부에 약간의 수분보충을 해줄 무언가가 필요했었고.
2.
처음 구입했던 미스트는, 미스트의 'ㅁ'자도 모르던 시절에 급한대로 사봤던 에뛰드하우스의 수분가득 미스트. 내부가 보이지 않는 정체불명 알루미늄 캔 안에 들어있던 미스트를 내 얼굴에 처음으로 칙칙 뿌려봤을 때의 느낌은 '아파...'였다. 원래 이런 식으로 분사하는 화장품은 따가운건가 싶어(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건 따갑게 분사가 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저 용액이 내 피부와 맞지 않았던 거였음) 그냥 그렇게 살다가...
두번째 구입했던 미스트는, 그야말로 물! 아벤느 온천수 스프레이였다. 쪼꼬만 알루미늄 통 하나에 7000원이라 하길래 '이게 그렇게 대단해?'라며 반신반의로 구입해봤는데, 확실히 분사했을 때 따갑단 생각이 들지 않았고 그냥 '물'이라 그런지 트러블이라던가 거부감도 덜했다. 하지만 얼마 후 인터넷 여성 커뮤니티에서 보게 된 미스트에 관한 충격적인 진실, '일반 미스트는 피부에 분사하면 일시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긴 하나 금방 공기중으로 날아가면서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빼앗게 된다'는 것!!! <-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일반 미스트'로, 정보 제공자들의 말에 따르면 기능성이 아닌 일반 물로 된 스프레이가 이에 해당한다고 했다. 여기서 아벤느는 아웃...orz
그리고 세번째가 이 제품. 이 제품을 선택하게끔 한 건 2할이 위와 같은 이유요, 2할이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증언이었으며, 2할은 매장언니의 권유(?)였고, 4할은 샘플 체험이었다. 아이크림 사면서 받은 스무개도 넘는 샘플 속에 얘가 들어있었는데, 그때는 아벤느 스프레이를 쓰느라고 이걸 그냥 방치해뒀더랬지.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물 안좋아요. AP 짱임 ㄳ'란 얘길 듣고 호기심에 한번 찍 뿌려봤다가 !*(^(&*)@#@...........사게 되었습니다. 중간과정 생략.
얘가 다른 미스트와 비교했을 때 어떤 점에서 다른고 하면, 첫째로 '분사하고 난 뒤 시간이 지나도 건조한 느낌이 없다'는 것. 아벤느 스프레이는 (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난 뒤의 일이지만) 뿌리고 나면 그 순간만 반짝- 하고 수분이 피부에 닿는다는 느낌이었는데, 얜 비교적 오래오래 지속된다는게 느껴진다. 물보다 입자가 굵은 알갱이가 피부에 싸악- 닿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요즘처럼 썬크림만 바르고 다니는 날엔 형광등 불빛 아래 있으면 피부가 쪼개지는-_-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한번씩 뿌려주면 다시 피부가 차분- 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둘째로 성분이 '대나무수액'이라는 거. 그놈의 대나무 대나무 대나무!! 이걸 만들기 위해 대체 대나무 몇그루를 희생(?)시키는지는 알 수 없다만!!! 일단 피부에 좋다는 말에 귀가 반짝, 그리고 명망 있는 브랜드니까 못해도 중박(?)은 가겠지 하는 어림 반푼어치 될까 말까한 신뢰감 ㅋㅋㅋ 여튼 앞서 써본 두 제품보단 확실히 좋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러니까 샘플이 아직 남았는데도 정품을 샀지.
더불어

본품을 구입하는 김에 얘도 받아왔다.
얘가 무엇인고 하니, 30ml 용량의 미스트 공병.
그리고 뒤에 있는 애들은 예전에 받아둔 미스트 샘플들.
얘가 무엇인고 하니, 30ml 용량의 미스트 공병.
그리고 뒤에 있는 애들은 예전에 받아둔 미스트 샘플들.

미스트 샘플의 용량은 12ml이기 때문에, 이 공병에 옮겨담으면 요만큼이 된다.
(샘플 중 하나는 절반 정도 써버려서 그런지, 절반하고 조금 더 차는구먼)
그나저나 잘 쓰고 있던 샘플을 왜 여기에 옮겨담았는고 하니,
요 30ml 공병에 달려있는 분사기(?)가 본품의 것과 같은 거걸랑.
샘플에 있는건 분사력이 약하고(얜 그냥 찍-찍- 하고 나온다 ㅋㅋㅋ).
그래서 휴대하며 쓸 수 있게 성능 좋은 30ml짜리 공병에 싹 옮겨담았음. 히히.
그럼 여기서 문제 하나.
왜 나는,
지금처럼 금전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시기에,
샘플을 저렇게나 두고도,
미스트를 과감히 질러버린 것일까.
그 답은
(샘플 중 하나는 절반 정도 써버려서 그런지, 절반하고 조금 더 차는구먼)
그나저나 잘 쓰고 있던 샘플을 왜 여기에 옮겨담았는고 하니,
요 30ml 공병에 달려있는 분사기(?)가 본품의 것과 같은 거걸랑.
샘플에 있는건 분사력이 약하고(얜 그냥 찍-찍- 하고 나온다 ㅋㅋㅋ).
그래서 휴대하며 쓸 수 있게 성능 좋은 30ml짜리 공병에 싹 옮겨담았음. 히히.
그럼 여기서 문제 하나.
왜 나는,
지금처럼 금전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시기에,
샘플을 저렇게나 두고도,
미스트를 과감히 질러버린 것일까.
그 답은

샘플에 있다.
하아, 역시
실은, 요 며칠 전에 DM이 왔단 말이지. 방문만 해도 사은품을 세개나 준다고.
하지만 방문 사은품은 '핸드크림 10ml'가 전부였어. 나머지는 '구매시 사은품'이었던 거지.
하지만 이만한 기회가 더는 없을거라 생각했던 나는, 과감히 카드를 꺼냈지.
(그래, 어차피 당분간 백화점 갈 일도 없을테고. 없어야만 하고.)
참, 사진 속엔 핸드크림이 없다. 내가 플루이드 샘플을 핸드크림인줄 알고 올려놓고 찍었네-,.-
(참고로 핸드크림이 저 플루이드만함. 하루 빡시게 쓰면 다 쓸 수 있을만한 용량임 ㄳ)
저 중에서 단연 내 마음을 사로잡은 샘플은

OH OH
이것은 2만 6천원어치 샘플
OH OH
이것은 2만 6천원어치 샘플
OH OH
이것은, 6장에 무려 8만원이나 한다는 모이스처바운드 리프레싱 마스크! 하지만 화장품을 구입하면 두 장이 공짜!!! 로드샵의 천원짜리 마스크와 얼마나 차이가 나길래 이따우 가격을 받는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샘플로 주는거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쓰는고다!!! 귀한 것인만큼, 올 겨울 중 가장 피부가 쩌걱쩌걱-_- 갈라지는 건조한 날 사용해주겠숴!!!
하아하아, 그리고 또 하나의 샘플은 클렌징폼 30ml + 클렌징오일 30ml였음. 고작 30ml갖고 뭘 대단한 척 하냐 하겠지만, 난 같은 용량의 클렌징 오일 샘플을 한달 가까이 쓴 경험이 있는지라... 이것은 진정한 짐승의 용량이라 장담할 수 있음 ㅋㅋㅋ 더불어 디올에서 받은 샘플 클렌징폼(30ml)도 튜브를 가위로 잘라가며 싹싹 긁어썼더니 1달 걸리더만 ㅋㅋ 얘네는 기특하게도 적은 양으로 많은 거품을 내기 때문에 그 이상도 쓸 수 있을거라 생각함. 감사합니다 AP 녜~녜~
마지막으로

철두철미한 도시여자는 이런 성분 정도는 봐줘야 한다......는 생각에 찍어봤음 ㅋㅋㅋ
향료(인공?), 메틸파라벤(그나마 파라벤 중 독성 제일 약함), 트리에탄올아민(알레르기 반응, 장기간에 걸쳐 체내에 흡수되며 축적되면 독성물질로 변함) 정도가 좀 경계해야 할 성분들인 듯.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만 일단 앞부분에 써놓은 것들은 좋은 성분들이고, 끄트머리에 달아놓은 것들이 위험성분인 것 만은 잘~ 알겄네 ㅋㅋ 화장품이란 결국 어쩔 수 없는건가 싶기도 하나, 그래도 집에 굴러다니는 다른 화장품들보다는 위험성분이 훨 적은 것 같으니 안심하고 써야겠음.
그나저나 '소디움피씨에이'가 있길래 소디움 어쩌고는 안 좋은게 아닌가 했더니, 쟨 천연 아미노산이라네...음냐. 어렵다--;; (091106 추가 : <- 덧글 주신 분들의 얘기에 '으잉?'했더니만, '소듐(Sodium)'이었군요. 허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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