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반동안 총 3개의 mp3 플레이어와 함께 해보고 나서야 깨달았다. 나의 mp3 플레이어는 어떤 기능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능은 필요가 없는지.(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가장 먼저 생각해두어야 할 사항임에도, 꼭 '일단 질러보고 나서야' 깨달아버리니 문제라구.-.-) 더불어 어느 회사의 제품이 나와 가장 잘 맞는지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서 나의 네번째 mp3 플레이어로 결정된 것이 바로

아이리버의 따끈따끈한 신제품, E200.
E100과 E150을 잇는, 새로운 저가형(?) 모델이다.
내가 구입한 것은 4G 핑크색.
(원래는 과감히 보라색으로 사려고 했는데, 4기가는 흰색과 핑크밖에 없었는걸 ㅠㅠ)
일단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1. 일단 '신형' (신제품 나오는 텀이 점차 짧아지고 있는 아이리버인지라, 일단 새로 나온걸 지르고 보는거다-_-)
2. 액정화면이 크다(240*320) + 게다가 QVGA
3. DMB기능이 없다(내게는 그닥 필요없는 기능이걸랑. 클릭스+ 때를 생각해봐도)
4. 아이리버니까 (아이리버의 녹음기능을 사랑함ㅋㅋ)
5. FM라디오, 동영상, 텍스트뷰어, 사진까지. 있을건 다 있다.
6. 외장메모리를 넣을 수 있다. 굳이 큰 용량이 필요가 없음.
7. 근데 이러고도 비교적 저렴해 :)
8. 사은품이 마음에 들었다. 이 얘긴 나중에 하기로 하고..
E100과 E150을 잇는, 새로운 저가형(?) 모델이다.
내가 구입한 것은 4G 핑크색.
(원래는 과감히 보라색으로 사려고 했는데, 4기가는 흰색과 핑크밖에 없었는걸 ㅠㅠ)
일단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1. 일단 '신형' (신제품 나오는 텀이 점차 짧아지고 있는 아이리버인지라, 일단 새로 나온걸 지르고 보는거다-_-)
2. 액정화면이 크다(240*320) + 게다가 QVGA
3. DMB기능이 없다(내게는 그닥 필요없는 기능이걸랑. 클릭스+ 때를 생각해봐도)
4. 아이리버니까 (아이리버의 녹음기능을 사랑함ㅋㅋ)
5. FM라디오, 동영상, 텍스트뷰어, 사진까지. 있을건 다 있다.
6. 외장메모리를 넣을 수 있다. 굳이 큰 용량이 필요가 없음.
7. 근데 이러고도 비교적 저렴해 :)
8. 사은품이 마음에 들었다. 이 얘긴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요즘 소형가전제품들의 추세가, 이렇게 포장박스에도 신경을 쓴다는 점인 듯.
심플한 흰색 종이상자에는 제품명이 저렇게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심플한 흰색 종이상자에는 제품명이 저렇게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상자 안에 들어있는 것은 USB코드와 이어폰, 프로그램 CD와 사용설명서 등등.
그럼 본격적으로 제품 구경을 해볼까용.

일단 크기는 이만하다.
'어라? 별로 안크네?'라고 생각하시면 오산.
난 초등학교 때 부터 공깃돌 10알로 공기놀이 했던 뇨자임-_-

확실한 비교를 위해 블링블링이와 나란히 놓고 찍어봤다.
예전 클릭스에 비하자면 크기가 많~이 커졌다만, 그만큼 액정도 커진거니까.
그리고 그립감도 안정적이고 좋다. 무게감도 느껴지고.(거의 블링이 무게랑 비슷)

크기+색감비교 두번째-
블링블링과 O2가 살랑살랑 핑크빛이라면, E200은 연보라빛에 가까운 은은한 분홍색이다.
어느쪽도 충분히 매력적이니까 괜찮아 :)
(실은 광고사진만 보고 실제론 O2같은 색깔일까봐 조금 걱정했거든 ㅋㅋ)

제품의 뒷면.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한거라 무광택의 은은한 펄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난 이게 좀 마음에 안 들어ㅠㅠ 칠판과 스테인리스 급식판을 싫어했던 나로선 ㅠㅠㅠㅠ)
윗부분의 가로선은 '스피커'.
내장 스피커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를 안한 것 치고는 나름 음질이 괜찮더라고.
(워~~~낙 기대감이 낮았던 거라서 ㅎㅎ 스피커의 만족도에 관해선 개인차가 클 듯)
자, 그러면 옆면을 구경해볼까요.

'필요 최소한'이란 말이 절로 떠오르는 구성 ㅋㅋㅋ
전원과 HOLD 버튼은 제품 윗부분에 달려있고,
제품 왼편엔 마이크가, 제품 오른편엔 RESET 구멍(?)이 뚫려있다.
여기서 지난 번에 썼던 Clix+와 비교해서 만족스러운 점 하나를 얘기하자면,
전원버튼이 많이 작아졌고, 쉽게 건들여지지 않는 위치에 있어서 실수로 전원버튼이 눌릴 일이 거의 없다는 것.
더불어 HOLD버튼 역시 클릭스보다 더 움직임이 '뻑뻑해서' 마음에 든다.
예전에 클릭스 썼을 때는 나도 모르던 중에 HOLD가 풀리거나 전원버튼이 눌러져서 제멋대로 방전이 되곤 했거든.
제품의 위, 왼쪽, 오른쪽을 보았으니
이번엔 제품 아랫쪽을 살펴볼 차례.
나 여기서 살짝 감동했고, 또 살짝 실망했다?ㅋㅋ

클릭스 사용 당시에 늘 가졌던 불만이, 'USB 케이블 꽂는 곳이 뻥 뚫려있어서 먼지가 들어가기 쉽다'는 것이었는데
E200은 더 이상 그런 고민은 필요없다는 듯 저렇게 케이블 꽂는 곳을 곱~게 숨겨두었음 ㅋㅋ
오른편의 구멍(?)은 micro SD카드를 끼우는 곳. 그리고 맨 오른쪽의 동그란 것이 이어폰 꽂는 곳.
저렇게 먼지가 들어가기 쉬운 부분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뒀다는 것은 칭찬해줄만 한데,
그런데그런데그런데!! 이 양반들이 실수로 그랬는지 어쩔 수 없이 그랬는지는 모르겠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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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케이블 꽂으려고 저 캡을 열 때 마다, 이어폰을 한번씩 뽑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니까.. 이어폰을 꽂아둔 채로 저 캡을 연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녀-_-;;
캡 여는 부분과 이어폰 꽂는 부분 사이의 간격이 심하게 좁다. 여자인 나조차도 이어폰을 뽑은 뒤에 캡을 열어야 하니 원.

자, 전체적인 구조를 복습해 보자면 다음과 같고 ㅎㅎ
요즘은 사용설명서라고 할 것도 없구나. 그냥 저거 한 면만 보고도 조작이 가능함.
각종 언어로 설명된 커~다란 설명서 한장이 곱게 접혀진 채로 제품 상자 속에 들어있는데
내가 좀 민감한건가.. 이왕이면 접혀진 부분의 가장 바깥쪽에 한글설명서가 있길 바랐는데 말이지..
(한글 설명서는 굉장히 뜬금없는 부분에 있음 ㅋㅋ 맨 처음에 있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니고..)
자, 여기까지가 대강 생김새 이야기.
그럼 이번엔.. mp3로서 내실도 꽉 차있는 기특한 놈인지 살펴볼 차례 ㅋㅋ

충전을 해보아요♬
꽉 채워 충전하는 데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던데, 첫날이라 그런지 체감상 3시간 이상 충전한 것 같고 ㅎㅎ
아래 사진은 충전 후 전원 버튼을 2초 정도 꾹 눌러줬더니 나타나는 첫 화면. 클릭스보다 세련됐는데?ㅎㅎ

사은품으로 받은 'M-net 150곡 다운로드 이용권'을 이용해서 70여곡을 받아다가 옮겨놓고 음악감상 시작.
최근 투애니원 덕후(특히 봄덕후... 춘여사ㅠㅠㅠㅠ)가 되었는지라, 새 mp3의 첫곡도 이렇게 2ne1이 차지했음 ㅋㅋ
앨범재킷이 화면가득 뜨는 것이 시원해보이기는 한데, 가끔은 조금 부끄러울 때도 있고 ㅋㅋ
(왜냐면 소싯적에 청춘을 바쳤던 원*임 노래도 있으니꽈? 뒷북으로 즐겨듣는 소*시* 노래도 있으니끄아?)
전원과 HOLD를 제외한 모든 작동은 화면 아래의 터치패드를 이용해야 한다.(터치할때마다 진동 징-징-)
이왕이면 사과회사의 아이뭐시기처럼 전면 LCD에 전면 터치화를 시켜도 괜찮을 듯 하지만
그렇게 되면 올라가는건 제품 단가요, 비참해지는 건 결국 나일테니.. 난 이걸로도 충분해-_-
중앙부의 다섯개의 점들을 터치해서 상하좌우로 움직이거나 선택을 하면 되는데,
버튼을 위에서 아래로 쓸면 스크롤 기능이 작동해서 '나름' 편리함을 제공한다.
'나름'이라고 쓴 이유는, 우려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살짝 버벅이걸랑.. 아주 사알짝.. 정말 사알~짝 버벅임.
처음엔 볼륨조절도 터치패드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 살짝 불만이었는데, 쓰다보니 별로 불편함도 없더만.
뭐든 익숙해지기 나름인 것 같다. 스크롤의 버벅임도 지금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니 ㅎㅎ

이건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_-' LCD 디스플레이.
아니 이왕이면 일곱색깔 무지개로 만들어주던가 ㅋㅋ 마지막의 저런건 필요없으니까.
처음엔 오렌지빛 배경이 어딘가 촌스러워 보여서 두번째 사진처럼 검정색 배경으로 바꾸었는데
자꾸 보니 눈이 아프더라고.. 뭐든 기본이 가장 좋은 것인가보다.
요 디스플레이 부분은 펌웨어 업글할 때 좀 다양하게 바꿔줬음 하는 바람이...;ㅁ;

꼭 필요로 했던 FM라디오. 아이리버답게 전파 잘~ 잡히구요
없으면 아쉬운 동영상 기능, 전에 쓰던 것보다 화면이 커져서 시원~합니다.
기타 게임기능, 텍스트뷰어, 사진뷰어는 아직 사용해보질 않아서..-.-
O2에서 CSD뷰어 결제해놓고 크게 한번 데인-_- 뒤로 왠지 이 기능들은 꺼려진다 ㅋㅋ

마지막으로 '놀라울만큼의 기능 개선이 이루어졌다'던 아이리버의 이어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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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난 둔감해서 그 차이를 잘 모르겠어..-_-
그냥 솜 끼우면 귀에 꼭 끼어서 아프고, 솜 빼면 또 넘 헐렁하다는게 슬플 뿐.
여기까지가 나만의 E200 체험기.
이제 사용한지 약 일주일이 되어가는 요 mp3는
작동이 편리하고
외관 깔끔하고
그립감 좋고
녹음 기능, 라디오 기능 훌륭하고
화면 깨끗하고
숨길 건 잘 숨겼고(USB, SD)
여러모로 '단순한 듯 하면서도 참 알찬' 제품이란 장점이 있다만
충전을 하려 할 때마다 이어폰을 한번 뽑아줘야 하는 불편함과
지나치게 간편한 녹음기능 때문에 일어나는 실수와
(라디오를 듣던 중 터치패드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바로 녹음이 시작된다.
스치듯 누지른 버튼 하나 때문에에, 나도 모르는 사이 라디오가 녹음되고 있음)
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 짧은 재생시간(17시간 ㅠㅠㅠㅠㅠㅠ) 등은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자타공인하는 최고의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또 있을지 모를 이야기들은, E200에 좀 더 익숙해지면 다시 해보기로 하고... :)
덕분에, 두달 만에 다시 음악과 함께 라디오와 함께하는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잘 부탁해 :)
[+]
스펙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E200 예약구매를 하게 만들었던 장본인 ↓

바로
하나쯤 있었으면 싶었는데 2만원 돈을 주고 사자니 왠지 아까워 그저 바라보기만 했던 도미노 USB 되시겠다.
E200 예약구매시의 사은품이 실리콘케이스와 액정필름, 그리고 이 USB 2기가짜리(색상은 임의배송)였는데
다른 것 보다도 이 USB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음 ㅋㅋ 아웅 귀여워>ㅁ<
(이 USB의 가격이 2만원대 초반이니까, 난 mp3를 2만원 정도 싸게 산 셈인거지)
이름만큼이나 귀여운 하얀색 USB를 받자마자 휴대폰에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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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려고 했으나

난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뇨자니깐... (과연?)
흰색이라 때가 타는 문제도 있다만, 사용하다보면 저 숫자 프린트가 지워진다고 하길래 휴대폰 액정필름을 붙여줬다-ㅁ-
은근 저 작업을 하는데도 시간이 걸렸다니께 ㅎㅎ 그렇게 투명한 옷을 입은 요 USB는 현재 내 블링이에 대롱대롱 매달려있음.
흰색이라 때가 타는 문제도 있다만, 사용하다보면 저 숫자 프린트가 지워진다고 하길래 휴대폰 액정필름을 붙여줬다-ㅁ-
은근 저 작업을 하는데도 시간이 걸렸다니께 ㅎㅎ 그렇게 투명한 옷을 입은 요 USB는 현재 내 블링이에 대롱대롱 매달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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